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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재명은 오히려 형수와 형에 대한 비난적 어조로 "형 부부가 어머니를 향해 패륜 행위를 했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라며 "어머니에게 폭언하는 형을 참을 수 없어 싸웠다"라고 형과 사이가 안좋은 이유에 대한 배경을 알린 바 있다. 이재명은 형이 어머니를 폭행한 행위를 참지 못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한 걸로 알려져 있지만 형의 강제입원은 오히려 형수 박인복씨가 한 행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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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과 한기범 가족의 유전명 마르판 증후군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방송된 TV조선의 다큐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한기범이 출연하여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알렸다. 그중에서도 한기범의 아버지와 동생이 걸린 마르판 증후군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기범의 아버지는 한기범이 농구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걸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 특히 한기범은 그 와중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점을 통탄하게 여겼다. 운동선수라 바쁜 상황이어서 아버지 곁을 못지킨 거지만 지금 너무 후회되는 심정을 드러내었다. 그때 당시 농구선수로서 자신의 임무에는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한 골을 더 넣는 것이었다는 철없는 기억에 대해서 얘기하였다.
한기범은 자는동안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코치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병원에 가서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봤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그 날을 회상했다.
그떄 당시에는 아버지가 어떤 질병을 앓고 계신줄도 몰랐다고 한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나서야 아버지께서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한기범은 자신과 동생은 '젊으니까 괜찮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동생도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심각성을 느꼈다고 한다.
마르판 증후군이 유전병이 었던 것이다. 동생은 2000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 때 동생이 왜 죽었는지에 생각하면서 병원에 가면서 아버지의 죽음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제서야 아버지의 유전병이 동생에게 심장마비라는 영향을 미쳤다는걸을 알았다고한다. 그때의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한기범은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더욱 충격적이었던건 한기범 역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 자신 역시 죽는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는 한기범에게 하루빨리 수술을 하기를권했다고 한다. 그때는 자신도 일찍 죽는 운명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무서웠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한기범은 아버지의 키가 1미터 90이라는 점을 말하면서 자신에게 유전병만이 아닌 신체적으로 좋은 조건도 주었다고 말했다. 아버지와의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는 아버지가 젊은 시절 유명한 배구 국가대표와 같이 배구를 했다고 들은 기억에 대해서도 말하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기범의 아버지 그리고 한기범과 동생이 걸린 마르판 증후군은 선천석 발육 이상으로 생기는 유전질환이라고 한다. 이 마르판 증후군은 1만명 당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희귀한 질병이라고 한다. 이 마르판 증후군이 심혈관계에 나타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한기범의 아버지와 동생이 심혈관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기범은 가족 이야기 외에도 자신의 사업 실패에 대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한기범은 농구선수로서 유명했지만 선수 시절 못지 않게 홈쇼핑에서 대박이 났다고 했다. 2000년 당시 홈쇼핑에서 대박이 나면서 주변에 이런 저런 사람이 그의 돈을 노리고 접근하였다고 한다. 그때 당시 집 담보 대출을 받기까지 하면서 사업에 투자를 하였지만 해당 사업은 제품 출시도 하지못하는 상황으로 망해버린것이다. 한기범의 집은 경매로 넘어가면서 최악의 실패 경험이 있었음을 전하였다.
한기범의 가족은 어떻게든 돈을 벌어나가야 했다. 한기범의 당시 통장 잔고는 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한기범은 계속적으로 실수를 반복하면서 자립의 기회를 많이 날렸다고 한다. 한기범의 아내는 이러한 한기범의 모습을 보면서 헤어질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과거의 아픈 사실을 털어놓았다. 한기범의 아내는 단역배우 등의 일을 구해가면서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한다.
한기범은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역시 실망해서 안좋은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집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정말 참기 어려웠다고 한다. 한기범은 그래서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린다는 생각과 난간매달려 죽는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한기범은 자신의 힘들었던 고비를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서 전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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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재현와 구혜선의 문자를 포렌식한 결과이다. 구혜선은 이 결과에 대해서도 안재현이 올해만 3번이나 핸드폰을 바꾼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밝힌 내용을 안재현이 외도를 하지 않았다에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안재현과 구혜선 간의 문자 내용을 보았을 때 '안재현이 얼마나 많이 인내했는가'와 구혜선이 얼마나 '돈에 환장했는가' 얼마나 변덕스러운가에 관한 점이 포인트이다.
디스패치는 문자를 공개하는 대해 사적인 대화는 밝히 않았음을 말했다.
여기까지가 디스패치가 밝힌 내용이다. 구혜선은 피해자 안재현은 가해자라는 공식은 이제 깨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디스패치의 말처럼 누구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싸움이다. 하지만 구혜선은 꾸준하게 자신이 피해자라고 어필하고 있다. 젖ㄲ지 얘기도 안재현의 입에서는 나온적도 없다 최소한 카톡 내용을 보자면 말이다. 물론 둘 간의 사적인 대화상에서는 얼마든지 그런 말이 오갔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구혜선도 그걸 노렸을 것이다. 그리고 구혜선이 비교적 최근에 이혼 싸움이 불거졌을 때 추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먼저 말을 꺼내는 듯한 느낌도 지우지 않을 수 없다.
안재현에게 바란다. 안재현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구혜선은 자신만의 방법(인스타그램 폭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물론 그 방법이 좋지는 않아 보인다. 얼마나 후폭풍으로 구혜선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안재현은 아무런 반응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그방법이 훨씬 구혜선의 방법보다 현명해보인다. 하지만 아무런 해소작용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재현은 그 고통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중에 더 안좋은 방법으로 해소를 시키는게 아닐까 걱정된다. 부디 사실에 한하여 폭로라는 걸 하는 등의 방법으로 안재현도 이 사건에 대한 자신만의 해소법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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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예능프로그램에서 장동민이 미성년자인 하선호에게 '전화번호를 달라' 라는 말을 한 것으로
논라이 되고 있다. 현재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장동민에게 하차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어'라는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은 Mnet의 힙합오디션 '쇼미더 머니'를 패러디한
콩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했지만 예상치도 못한 뭇매를 받고 있다.
장동민은 흔히 쇼미더머니에서 심사위원의 역할인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목걸이를 건네줌으로서 심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고등래퍼3에 출연하여 여자 고등학생으로서 수준급의 랩 실력을 보여준 하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하선호는 쇼미더머니의 1차오디션에 나오는 방식대로 자신의 랩실력을
보여주면 장동민에게 심사를 받았다.
하선호는 자신의 랩에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이 정도 했는데 솔직히 목걸이 주셔야죠”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장동민의 대답은 "원해요?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말하면서
능글맞게 웃음지었다. 그러자 하선호는 어이가 없다는 듯 “저 18살인데”라고 받아쳤다.
현재 이러한 콩트가 제작진이 준비한 대사인지 아니면 장동민이 즉석에서
생각해낸 애드립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장동민의 이와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플레이어 멤버드리 야유와 비난을 보낸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설정한
콩트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도 보이고 있다.
또한 하선호가 수준급의 랩실력을 보이고 다른 멤버들 또한 이에
감탄했지만 장동민은 별다른 심사평 없이 하선호를 탈락시켰다.
그러고 나서 제작진의 의견이 반영되었을 자막에는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현재 장동민이 미성년자에게 번호를 달라고 한 것에 대한 비난과 함께
플레이어 프로그램의 게시판에는 장동민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까지는 아직 제작진과 장동민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추후에 사건에 대한 논의를 마친 뒤에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동민도 하선호가 18살이란걸 몰랐을거라는 건 방송 영상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될 정도이다. 18살이라는 대답을 듣자마자 장동민의 더이상 말을
이어나가지 않았으며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을 지었다.
장동민이 실수로 18살 출연자에게 그것도 콩트를 하는 도중에 한 말인데도
하차까지 요구하는 것은 누리꾼들의 지나친 반발심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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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차예뜰 코치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가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경우에는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게시글을 달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각서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안재현에게 인간이 되라는 글을 남겼다. 더이상 안재현에게 사생활은 없어보인다. 구혜선은 그러면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삼 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두 장의 종이에는 각각 ‘안재현 주의할 점’,‘구혜선 주의할 점’이라고 적혀 있다.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고 적힌 종이에는 ‘인사불성 되지 말기’,‘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등이 적혀 있다.
‘구혜선 주의할 점’이라고 적힌 종이에는 ‘없음’이라고만 쓰여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종이 뒷면에 구혜선과 안재현이 각각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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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에 대한 비난, 명품, 연예인 관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든 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에는 비난하는 댓글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욱은 자선단체의 이사장임에도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닌다는 SNS속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이전에 만난 애인 역시 연예인 임지연이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자선단체 W재단에 대해서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내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자선단체의 이사장이
명품으로 치장하는 사람이길 바라지는 않는다. 또한 연예인과 친분을 일삼는 30대 초반의
젊은 이사장의 모습을 보고 그저 신뢰가 가는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과거 SNS에는 배우 윤균상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도 올린 바 있다.
'자선단체의 사장이 연예인들과 노는걸 좋아하나 보다. 해당 자선단체의 기부금은 잘
관리되고 있을까?' 라는 반응들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욱의 옛 연인이 임지연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임지연은 강제소환 당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사업가인 이욱은 임지연과의 열애를 공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애 6개월만에
공식적으로 이별한 바 있다. 임지연의 소속사는 단지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져 연인관계를 정리했다는 입장을 내면서 둘의 인연은 끝이났음을 알렸다.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을 공개하면서 W재단의 이욱 이사장이라는
지위가 남들에게 공개하기에 부끄럽지 않다는 점이 연예인들의 공개열애의 조건이 되기도 하는것 같다.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W재단의 자선파티?>
W재단의 자선파티에서 만나게 된 임지연과 이욱은 둘의 인연을 발전시켰다.
혹시나 W재단에 기부금이나 후원금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돈이 W재단에서는
연예인과의 자선파티에 쓰일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을 것 같다.
원래부터 돈이 많은 재단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자선과 공익적 목적의 구호 보다는
그저 자신들의 브랜드 네임을 연예인을 통해 널리 알리려는 목적이
큰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돈많은 자선 사업가는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누려가면서 자신의 자선단체도 홍보하고
공개열애까지 하면서 유명세를 타지만,
연예인 여자친구였던 임지연은 그저 한 일반인의 전남자친구가 이제는 다른 연예인과
사귀면서 누리꾼들에게 욕먹는 장면을 보고있어야 하는 상황이 좀 씁쓸하다.
앞으로 벤과는 어찌될지 뻔하다면서
자신의 댓글이 성지가 될거라고 이 둘의 연애 자체를
아니꼽게 여기는 반응도 나와 더욱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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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임시완, 이동욱 주연의 기대작 화제의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드디어 31일 첫방송을 했다. 지상파나 종편채널이 아닌 영화 전문 채널 OCN에서 시작한 만큼 그 수위에 있어서 일반 드라마 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웹툰으로 인기를 모을 당시에도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캐릭터 자체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파격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타인은 지옥이다 시청률은 첫방임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채널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8%, 최고 4.2%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첫 시작은 시간 순서가 아닌 추후에 벌어질 사건을 미리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임시완은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고시원에서 등장한다. 그 배경부터가 너무나 어둡고 음산해서 드라마가 아닌 스릴러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서울에서 집을 알아보던 중 높은 물가에 실감하고 좌절하지만, 월세 19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매물이 있어 반신반의로 연락해본다. 곧이어 찾아간 곳이 '에덴 고시원'이다. 고시원 자체가 언덕배기에 있을 뿐만 아니라 재개발 될 지역이어서 모두가 나간 상황이라고 한다.
고시원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대해주신다. 임시완은 마음을 놓고 어차피 갈 곳 없는 가난한 몸이기에 에덴고시원에서 생활하기로 결정한다.
너무나도 좁은 방과 벽에 있는 곰팡이,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창문 등 악조건을 모아놓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문제가 아니었다. 같이 지내게 될 사람들이 문제가 될 것이었다. 그것도 아주 큰 문제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의 제목이 '타인은 지옥이다'라는게 실감이 난다.
여기서 잠시 인물관계도를 보고 가자. 임시완이 맡은 주인공의 이름은 윤종우이다. 윤종운를 중심으로 에덴고시원 5인방과 치과의사 역할의 이동욱, 회사사람들, 종우 주변 인물들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아직까지 모든 등장인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주요 등장인물이 많은 작품은 아닌듯 하다.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들의 개성, 심리상태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종우는 고시원에 도착하고 나서주터 310호의 건달아저씨와 자주 마주치게된다. 처음에는 과격한 건달이었지만 점점 종우에게 이곳에 대한 경고같은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시원에 묵는 다른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소름끼치고 바라보기 불편한 연기를 하는 인물이 306호이다. 웹툰을 봤던 사람들도 306호 변득종 역할이 이렇게 정신병자 스럽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괴랄하게 맡는 역할을 하지만 그 수위가 너무 평균에서 멀어진 나머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한 느낌을 준다.
고시원으로 돌아온 뒤 종우는 310호 건달아저씨와 라면을 먹게된다. 라면을 먹으면서 건달아저씨는 종우가 자신의 막내동생같다면서 조언을 한다. 고시원 사람들과 엮이지 말라고 하고, 얼른 여기서 떠나라고 한다. 온통 정신병자밖에 없는 곳이라고 못박는다.
그 다음 장면으로는 종우가 313호 홍남복에게 화내는 것으로 종우는 나레이션으로 해서는 안될 짓을 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말없이 자신을 계속 지켜보는 313호에게 오늘 있던 스트레스를 표출해버린 것이다. 문득 건달아저씨의 말이 떠오른다.
<그런 눈빛을 갖는 사람은 뭔 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아> 정도의 말이다.
홍남복에게 "재수 없게 뭘 쳐다보고 있냐"라고 외친 것. 그날 밤, 종우의 방문 앞에 선 홍남복은 나직하게 "죽일까, 말까"를 읊조린다.
잠에서 벌떡 깬 종우는 복도가 시끄러워 나가본다. 건달 아저씨가 변득종이 쏘고 다니는 비비탄 총알이 자신의 방에서 발견된걸 알고 변득종을 추궁하고 있었다.
소름돋는 점이 있다면 박종환과 이중옥의 연기이다. 웹툰 원작 이상을 연기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박종환과 이중옥에서 나온다. 영화가 아닌 TV시리즈물에서 반복되는 이들의 연기는 자칫하면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으리라 예상된다. 물론 뒷받침 되는 스토리에 열중할 수 밖에 없다면 이러한 피로도는 느껴지지조차 않을테지만 말이다.
작품의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이다. 이름없는 원작이라면 그저 안보면 그만일테지만, 원작을 사랑한 팬들에게 있어서는 기대가 컸던 만큼 드라마를 보면서도 실망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반면 스릴러 드라마를 기대하던 시청자들에게는 상당한 호평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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