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까지 보고 나의 아저씨에 대한 글을 남겼는데, 회사 직원이 말해줬던 것처럼 절반을 넘긴 시점부터 더욱 재밌다는 9,10화가 날 감동시켰다.
물론 이 드라마의 설계가 다 납득이 되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각 캐릭터들의 처지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들을 보면 다음회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러다가 이지안을 괴롭히는 광일이라는 사채업자에게 마저 연민을 느끼게 될 것같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박동훈의 아내(이지아), 회사대표에게까지 연민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3형제 중 막내 송새벽 멋있지 않는데 정말 멋있다.
이걸 감동시켰다고 표현을 해도 되는건지는 모르겠다. 이지안(아이유)의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되었다. 영악한 캐릭터인데 애착이 너무 간다. 여태까지 계산적이고 치밀하고 이성적으로 움직였던 이지안이, 박동훈(이선균)의 진심에 공감하며 애정(?)을 느낀 순간부터는 갈팡질팡한다. 그 모습에 시청자들은 마침내 이지안의 인간성에 답답했던 마음에 해방감을 느낀다.
물론 이 드라마의 설계가 다 납득이 되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각 캐릭터들의 처지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들을 보면 다음회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러다가 이지안을 괴롭히는 광일이라는 사채업자에게 마저 연민을 느끼게 될 것같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박동훈의 아내(이지아), 회사대표에게까지 연민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3형제 중 막내 송새벽 멋있지 않는데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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