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cj헬로모바일 무제한요금제 33,880원에 롯데카드 제휴 청구할인으로 11,000원할인받고 사용했다. 무제한 요금제이기 때문에 데이터 걱정없이 사용하는데다가 카드 제휴까지 할인 받으면 22,000원 대에 사용하는 셈이라 상당히 메리트가 컸다.

그런데 아이폰 6를 3년동안 사용하여 이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다른 공기계를 구매해야 하였고, 그런다 하더라도 카드 제휴 할인은 4개월 채 남지 않아(총 2년간 할인) 어떻게 핸드폰을 바꿀지 고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샤오미 사의 포코폰 F1으로의 cj헬로모바일 기기변경이다.

현재도 진행하고 있는 가격이며, 나는 2019년 2월에 신청하였다. 포코폰 기기변경으로 슬림 250mb 요금제 (20,900원)을 이용하면 기기값 할부원금 0원으로 포코폰을 구매할 수 있다. 데이터 2250mb로는 턱없이 부족하기때문에 듀얼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서경휴대폰 통신사의 테블릿요금제 20기가 13,750으로 신규가입하여 듀얼 유심을 장착하였다.

<요금제 요약>
Cj요금제 : 데이터 250mb 음성 100분 문자 100건(현대카드 제휴 청구할인 17,000원)
 서경요금제 : 데이터 20G

해서 모든 혜택을 받을 경우 월 17,650에 사용 가능한 것이다.

위 와 같은 cj헬로모바일 약정으로 가입하였다. 주말에 가입 후 3일 뒤에 배송이 왔다.

박스가 찍혀있어 혹시나 몰라 촬영을 해봤지만 기계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 휴...

구성품은 오버액션토끼인가 이름모를 파우치, 포코폰, 보조배터리, 유심카드, 개통 설명서이다.

개봉한 직후의 모습, 여느 핸드폰 패키지와 같이 보호 필름이 붙어있고, 간단한 스펙이 설명되어있다. 특징적인 것은 퀄컴 스냅드래곤845 이다. 현재는 갤럭시 s10의 ap와 스냅드래곤 855제품도 나와있지만, 구입 당시에는 갤럭시 노트9의 스펙에 버금 가는 AP성능 모델이었다.

후면도 덕지덕지 많이 붙어있다. 카메라 보호스티커도 부착되어있다.

처음 부팅화면이다 노란색이 포코폰의 트레이드 마크인가보다. 하단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고있음을 나타내는 로고가 보인다.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의 6년만의 회귀라 기대반 걱정반이다.

부팅이 완료되면 사용지역 선택화면이 나온다. 샤오미 스토리 카페를 보면 우리나라를 선택했을 경우 업데이트 알림이 제 때 뜨지 않는다고 하더라. 하지만 난 과감히 대한민국을 선택하였다. 잦은 업데이트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남들보다 먼저 업데이트를 하여 불안정한 시스템을 맛보기 싫어서 이다.

2월에 개통하여 현재 3개월가량 쓰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속도이다. 스냅드래곤 845의 성능도 한 몫하지만 램이 6G이기 때문에 백그라운드 앱도 리셋되지않고 유지 되면서 속도까지 느려지지 않는다.

고사양 게임을 즐겨야할것만 같은 성능이지만 나는 딱히 즐기진 않기때문에 용량도 넉넉하다. 쾌적한 모바일 환경을 계속 유지하다보니 핸드폰에 자주 손이 간다는게 단점이랄까..

이로써 어처구니 없는 요금제 가격이지만 (20,900원에 데이터 250mb 100분 100건)
나처럼 전화나 문자를 조금쓰시는 분들은 테블릿 요금제 20기가와 함께 0원에 기기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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