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는 은근 파스타 맛집들이 많다. 춘천 여행 도중 닭갈비도 먹었겠다. 이번에는 특히 로제파스타가 먹고싶었던 도중 춘천역에서도 가깝게 유치한 명동의 일본 가정식 음식점 푼푼을 찾게되었다. 일본 가정식이지만 파스타 메뉴가 6가지나 있다.



파스타 메뉴는 모두 11,900원으로 5종류정도 있었다. 내가 먹은건 소고기 로제파스타와 매운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였다.


11,900원이라는 가격에 재료도 푸짐하고 양도 많다. 빵도 두조각 나와서 소스에 찍어먹기도 딱이다. 양으로 모자라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맛도 좀 자극적이지만 괜찮은 편이다. 양파, 파프리카, 애호박, 마늘, 치즈 등이 함께 들어가있다.



푼푼의 장점은 파스타를 주문했음에도 이렇게 개인 밑반찬까지 준다는 것이다. 퓨전 음식점이기에 가능한 부분으로 보인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덮밥류도 많이 시킨것이 보였다.



두번째 메뉴는 매운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이다. 파스타가 얼마나 맵겠어 했는데 생각보다 꽤 맵다. 로제파스타도 자극적이었는데 다른 걸로 시켰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 맵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파스타일 줄을 몰랐다.



역시나 밑반찬 메뉴인 샐러드, 피클, 연두부 등과 함께 나왔다. 파스타가 참 이쁘게 나온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살짠 짜지 않게 소스보다는 재료의 맛을 살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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