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치즈타르트 달인 2탄이 방영되었는데 꼭 한번 맛보고 싶은 디저트가 되어버렸다...

에그 타르트는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보고 심지어 포르투칼 성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에그타르트까지 맛봤었는데 치즈타르트는 맛 본적이 없는 듯하다.


55세의 조병국 달인은 일본에서 이 치즈타르트 비법을 배웠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먹을 건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려 하는 관습이 있다고 하였다.  그런 곳에서 그 비법을 공개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까 싶다.


크림치즈가 주 재료인 이 치즈타르트의 소스는 달걀노른자와 망고 퓌레로 만들었다. 그런데 달걀노른자도 얼음 냉동으로 숙성하는 단계를 거칠 뿐만 아니라, 크림치즈를 만드는 과정에는 가지를 담은 우유를 쓴다.

또 저 타르트의 바삭한 쿠키부분은 현미를 써서 그 담백한 맛을 더하는 등 조그만 디저트 만드는 데에 거치는 작업이 어마어마하게 복잡했다.


일본에서 수모를 당해가면서 아주 힘들게 익혔던 비법으로 32년간 타르트를 만들고 계신다는 이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 달인은 "디저트가 맛없으면 메인 요리도 망치게 된다"며 디저트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부심도 대단해 보였다.

성동구 성수에 위치한 '키베이커리'에 가면 이 치즈 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니 한 번 찾아가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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