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이 범행 당일 '소리가 나지 않는 카메라 앱'으로 찍은 사진 3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3가지 사진은 다음과 같다.

1. 25일 오후 8시 10분 범행시간으로 추측되는 시계를 가리키고 있는 벽걸이 시계 & 우측 하단에는 강씨의 신발

2. 졸피뎀이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는 카레라이스를 다 먹은뒤 햇반과 빈 그릇, 졸피뎀을 넣어두었던 분홍색 파우치


3. 5월 28일 밤 8시 54분 훼손된 시신으로 보이는 여행가방 사진
 
1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고유정 사건에 다루면서 이 3가지 사진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고유정이 범행의 증거로 남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현장에서 3장의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한 분석 의견을 밝혔다.

권 교수는 “(고유정이) 치밀하지 못해서 사진을 찍어서 기록했다기보다는 잘 정리해놓고, (수사를)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이를 기록으로 남겨놨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고유정이 남긴 사진 3장뿐만 아니라 그의 가방에선 전 남편 강모씨와의 커플링이 발견되기도 했다.


전문가는 "전 남편을 상대로 안심을 시키기 위한 도구로 (커플링을)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유정이 간씨를 살해한 뒤 질식사로 추정되는 의문사로 세상을 떠난 의붓아들에게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유정의 현남편은 자신도 그 카레를 먹고 평소보다 잠을 더 깊게 들었다고 하였다.

범행전날 고유정은 의붓아들에게도 카레를 먹였다.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고유정이 카레에 졸피뎀을 넣은 것, 의붓아들에게도 카레를 먹인 것, 카레 사진을 찍은것, 그 이후 두 명의 죽음이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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