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마리는 루빅 라운지가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 메인 호텔에서 밤 11:30분에 공연을 할테니 모이라고 한다. 물론 티켓은 필요없는 그야말로 게릴라 공연이다.
이렇게 자신의 팬들을 사랑하는 스타의 모습에서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 호날두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스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팬들이 있어야한다. 팬들의 소중함을 잃은 이번 호날두의 모습은 '강날두'라는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호날두는 자신을 기다린 한국 팬들에게 운동장 위의 어떤 모습도 비치지 않았음에도 그 흔한 인스타 게시글 한 마디도 없었다. 자신의 컨디션을 핑계 삼는 말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 팬들을 조롱하듯 자신의 컨디션이 문제없음을 알리는 런닝 머신 위의 자신을 공개한다.
현재 우리나라 축구 팬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찢는 인증샷까지 퍼뜨리면서 호날두의 만행을 비난한다. 주최측인 더 페스타의 로빈장 대표도 기획 과정에서 미흡한 모습 투성이었다. 거기에다가 유벤투스 구단은 로빈장과의 협의에서 갑질을 했다고 볼 수 없는 모습만 보였다. 엔트리에는 호날두를 떡하니 적어놓고 후반전 까지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미 호날두의 결장은 그 전날부터 계획된 것이었음에도 더페스타의 로빈장은 물론 국민들을 속인 것이다.
이번 무료공연으로 인해 이제까지 앤 마리를 몰랐던 국내 팬들도 이렇게 호날두와 대조되는 멋진 매너를 보인 앤 마리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팬을 자신의 아래로 보는 스타들의 보습이 요즘 스포츠 선수들을 통해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아 아쉽다.
'Hot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인화의 '자연스럽게' 소확행 힐링 예능 (3) | 2019.08.04 |
---|---|
오정연 강타 저격 글, 강타와 연인 사이였나? (3) | 2019.08.02 |
이상민 사기혐의, 조수애의 출산, 쯔양의 학교폭행 논란 3가지 사건이 갖는 의미 (2) | 2019.07.24 |
고유정이 찍은 사진 3장 무슨 사진일까? '향 짙은 카레' (0) | 2019.07.11 |
양호석 차오름 폭행 사건 무슨일? (0) | 2019.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