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할인혜택으로 3,700원에 구매한 롯데리아 와규 에디션 2를 먹었다.
그전에 와규버거를 한 번 먹어봤는데 이반에 새로나온 와규에디션은 뭐가 다를까 싶었다. 사실 그전 와규버거가 그렇게 기억에 남을만한 버거도 아니었을 뿐더러 제값(단품 7800원 세트 9800원)을 내고 먹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졌다. 솔직히 롯데리아의 조그만 사이즈 햄버거 세트를 누가 만원이나 내고 먹겠는가..

그런데 이번 와규 에디션2 는 가격을 내리기 위한 롯데리아의 노력이 보인다.

<원가를 줄여 소비자 가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
1. 브리오슈 번을 참깨 번으로 변경
2. 소스를 스테이크 소스로 변경
3. 토마토를 2개에서 1개로 변경
4. 패티가 꽤 얇아졌다.
5. 가격 인하(단품 5600원 세트 7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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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사진만 봐도 구성을 다 볼 수 있다. 위에서부터 마요네즈, 양파, 양상추, 토마토, 치즈, 패티, 소스 그대로이다. 구성품을 한 번 실제로 봐보자.

프리미엄 버거 답게 종이 상자로 나온다. 처음에는 이 종이 상자 자체가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이해가 갔다. 양파와 양상추가 꽤 듬뿍들어있어 햄버거 모양을 짜부시키지 않으면서 유지가 되는데에는 저 박스 포장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안은 또 일반 버거와 다른 종이 포장지로 감싸져 있다. 다음에 와규 에디션 3가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포장을 일반화하고 가격도 내리면 좋겠다.

패티가 얇고 건조해 보이지만 실제로 양파와 양상추가 실하게 들어가 있다. 가장 듬뿍들어가 있는건 다름 아닌 소스이다

이렇게 소스를 듬뿍넣어주다니.. 항상 롯데리아의 어떤 버거를 먹더라도 소스만 더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또 먹으면서 느낀점은 맘스터치 같이 욕을 덜먹는 햄버거는 맛있긴해도 먹기가 어렵다. 그 안의 재료를 조화롭게 한 입애 먹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게 과연 장점인가 싶긴 하지만 롯데리아의 버거는 깔끔하게 먹어지기도 하고, 그 덕분에 버거 속 재료들을 조화롭게 음미하기에 좋다.

이번 와규 에디션2 버거는 모든 재료를 듬뿍 넣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햄버거가 맛있을 수 있다는걸 알게 해주었다. 와규 패티가 특징인 버거이지만 그 보다는 스테이크 소스의 달콤한 맛을 나머지 재료와 함게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버거였기에 대만족이다. 기프티폰이 2장 남았는데 기분 좋게 또 사먹을 수 있겠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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