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왜이리 해상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나는지 모르겠다. 특히 요즘에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선박이나 우리나라 사람이 탄 선박이 사고나는 소식이 종종 들리는 것 같다.




이번에는 민간 선박은 아니지만 한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직원이 탑승한 현대글로비스 소속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미국의 동부 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계열사로 주로 자동차 부품 및 중고자동차 관련 물류 회사로 알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10분 정도에 처음으로 현대 글로비스 선박 골든레이호가 사고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브룬스윅 항구에서 약 1.6km 떨어진 거리의 해상이라고 한다. 육지로부터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이아니기는 하나 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심도 11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뉴스 보도를 찾아봐고 수심이 11m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깊은 수심이 아니어서 큰 사고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선박 자체가 워낙 커서 내부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대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도 들어왔다. 게다기 골든레이호는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져 선박 내부에서 화재나 충돌 등의 2차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승선인원 총 24명가운데 20명이 구조된 상태라고 한다. 이 중 우리나라 국민은 6명, 필리핀 국민 13명, 미국인 도선사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구조되지 못한 4명이 모두 한국인으로 사고 당시에는 선박 기관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글로비스의 골든레이호는 2017년에 건조된 선박으로 거의 새 선박에 가깝다는 사실이 더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크기는 전장은 199.9m로 앞뒤 길이가 무려 200m에 육박한다. 전폭도 35.4m이며 7만 1178t급으로 차량을 최대 7천400여대 실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현재 골든레이호는 완전히 전복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침몰하기 전에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으로 미 해안 경비대가 구조를 진행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미국 해안경비대가 우리 국민 4명이 사고 선박의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재외국민보호대책 본부를 구성하여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여 대응은 물론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의 찰스턴 지부가 현재 구조를 즈도하고 있다. 이 찰스턴 지부를 이끄는 쥰리드는 사고 브리핑에서 "선박의 화재와 연기로 인해 선체 진입은 위험하다"라고 판단하였다. 미 해안경비대의 입장에서는 외국인을 구조하는 것인데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자국민을 희생할 수 없다는게 이해가 가긴 하지만 점점 구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기만 하다.






존 리드는 현재 구조팀이 운반전을 안정시키려고 하고 있으나 화재 진압 여부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인양 전문가들은 선박의 안전성을 파악한 뒤 선내에 남아있는 4명의 선원에 대한 구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우리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구조작업에는 헬기와 대응보트 등 찰스턴 지부의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 대응팀 등이 총출동한 상태로 나머지 인원을 구조하기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정부 구조당국의 로이드 헤플린 역시 자신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임을 알림과 동시에 상황의 어려움을 언급 하였다. 자신들의 대원에 대한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런즈윅 항은 3개의 터미널이 있는 조지아 주의 주요 항만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 화물이 드나드는 항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조지아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로 끝난 2019회계연도에 약 61만4000대의 차량과 중장비가 브런드윅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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