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유인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게스트로도 출연하여 배철수에게 맞춤선곡을 하면서 그에게 만족감을 주기도 했다. 유인나는 당시 송골매의 '사랑하는 내 죽으면'이라는 가사를 낭독하여 배철수의 귀를 사로잡았다.
유인나는 배철수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어떤 오디오북을 만들면 좋을 거 같나요?"라면서 배철수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배철수는 유인나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면서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추천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말하던 중에 나왔던 오디오북이 이제는 같이펀딩을 통해서 실제로 제작하게 되었다. 유인나는 오디오북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앞으로 많은 분들의 인생 책을 오디오 북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점장은 유인나에게 '이야기 상자'라는 걸 소개시켜줬다. 서점에서 일어나는 아날로그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자였다. 이야기상자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우연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인나는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상자에 적어서 넣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봉투를 집어 갔다.
유인나는 이름은 모르는 누군가에게 고백서가를 통해 책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취인 불명이었던 것이다. 유인나는 같이 펀딩을 함께 할 파트너의 연락처를 제작진으로주터 받아 해당 파트너에게 책을 선물할 의도였다.
유인나는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 자신의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내려갔다. 정성이 담긴 편지와 함께 책을 고백서가에 담아 파트너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며칠 뒤에 고백서가를 찾아온 남자는 다름아닌 배우 강하늘이었다. 강하늘 역시 자신에게 편지를 준 사람이 유인나였던걸 모른채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유인나인걸 알고 강하늘은 편지에다가 연신 인사를 하기도 하면서 예의바른 청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유인나가 편지에 담은 내용은 자신과 함께 오디오북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부탁이었다
강하늘은 무언의 승낙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만들어지게 될 오디오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강하늘에게 유인나가 선물한 책은 김규나의 '설렘'이었다. 강하늘은 책을 읽어가면서 마치 오디오북을 연상시키는 내레이션을 하였다. 강하늘의 내레이션의 유인나의 목소리까지 더해지자 그 자체로 하나의 오디오 북이 완성되는 듯 했다.
앞으로 만들어질 오디오북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치'있는아이디어를 모아 같이 만드는 같이펀딩이라는 프로그램이 솔직히 폭소를 일으키는 스타일의 예능은 아니지만 뭔가 의미를 추구하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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