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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뜰 초등생 폭행

우연03 2019. 9. 2. 22:53



빙상계의 폭행은 더이상 피할 수 없는 관행이 되었는지 아직까지도 멈춰지지 않고 있다. 최근 심석희와 조재범 코치의 사이에 일어난 성폭행 사건이 그루밍이라고 규정지어진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피겨스케이팅 코치가 어린 제자들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피의자는 차예뜰 피거 스케이팅 코치이다. 나름 피겨 스케이팅계에서는 유명하다는 차예뜰 코치는 수원의 한 아이스링크에서 피겨스케이팅 코치로 일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김연아 선수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되고자하는 꿈나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어려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나이이기도 한 학생들에게 차예뜰 코치는 욕설과 폭언, 폭행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차예뜰 코치는 주로 스케이트의 날을 보호하는 데에 사용되는 날집으로 초등학생 제자들을 폭행하였다고 한다. 또한 수시로 욕설을 했다는 사실도 추가 보도하였다.




지난 4월에 한 제자의 학부모가 영상을 촬영하면서 사건의 정황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학부모가 찍은 영상에 따르면 차예뜰 코치는 커튼봉을 들고 다니면서 아이들을 찌르는 행위는 물론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더욱 확실한건 제자들이 직접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을 취재진에게 말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제자들의 말에 따르면 아직 알지도 모르는 욕을 아이들에게 하여, 아이들은 그 욕의 뜻을 부모님께 물어보기도 했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차예뜰 코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부모와 취재진 간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차예뜰 코치는 학부모와의 전화 통화에서는 자신이 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차씨는 학부모와의 통화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취재진에게는 부인했다. 차예뜰 코치가 행한 정확한 폭행장면을 습득하기위해 경찰은 CCTV를 통해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과 추가피해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다른 문제는 차예련의 SNS에 버젓이 공개된 폭행 피해 학생일지도 모른 제자들의 신상이다. 차예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아직도 비공개로 돌려지지 않은 채 제자들이 얼굴이 드러난 사진들이 여러장 올라와있다.




자신의 제자들을 아끼고 칭찬하는 듯한 글들이 있다는 점에서 폭행을 일삼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차예뜰 코치의 상반된 행동을 엿볼 수도 있다. 차예뜰은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자들의 영상과 사진 등을 꾸준히 올렸다. 겉으로는 자신이 제자들에게 애착과 사랑을 드러내었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던 것이다.


이미 학부모에게 자신의 폭행혐의를 인정했음에도 SNS상에서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역시 이해하기 힘들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얼굴이 노출된 사진과 영상은 삭제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달고 있다.


일부러 아이들과 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거냐는 지적과 함께 아이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연출시키고 촬영한 것 아니냐는 비난 섞인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

심지어 차예뜰 코치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가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경우에는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게시글을 달기도 했다.



차예뜰의 학력은 대림대학의 사회체육학과를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코치생활 전에는 안양징상장에서 강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에는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위, 제4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졌던 유망한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에 대한 사랑이 코치의 과도한 욕심때문에 변질되는 현상이 체육계에서는 아직도 관행처럼 이루어지는 듯 하다. 이같은 사건에 대해서는 모두가 경각심을 갖을 만한 확실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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