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은 화장품 회사 멀블리스의 메인 모델이다. 하지만 아직 모델로 계약한 기간이 남았음에도 멀블리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을 더이상 모델로서 쓰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이다.

멀블리스의 주 고객층은 여성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인스타그램 폭로전이 있은 이후 지금 여성들의 여론은 안재현에게 싸늘하기만 하다. 네이버 뉴스 중 구혜선 안재현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은 다음과 같다.

댓글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층과 성별은 30대 여자이다. 화장품 구매에 있어 가장 높은 구매력늘 갖춘 30대의 여성들은 안재현을 배신자라고 일컬으며 비난하기 바쁘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멀블리스는 안재현이 자사의 모델로서의 가치가 없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멀블리스의 과감한 선택에 대하여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댓글들은 30대 여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재현에 대한 이미지는 구혜선이 폭로한 ㅈㄲㅈ로 변질되어 간다. 꼬투리를 잡아 끝까지 물어지는 누리꾼들의 특성 상 이러한 이미지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안재현은 멀블리스 이외의 광고 모델로서의 자격을 점차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게 구혜선이 원하는 대로 였으리라 생각된다.

멀블리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안재현화장품이라고 불리던 타이틀을 포기하면서 까지 안재현 관련 컨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회를 토대로 멀블리스는 자사의 홍보 또한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 구혜선 이혼 이슈를 전화위복으로 삼은 사례로 보인다.


앞서 3일 전에도 멀블리스는 안재현과 관련된 이슈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3일이 지나고 지킨 셈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과감한 선택으로 30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게되었다.


안재현을 모델로 쓴 이유는 사랑꾼 이미지었다고 밝히면서, 더이상 사랑꾼 이미지가 없어져버린 이상 멀블리스는 안재현을 모델로 쓸 수 없게된 상황이다. 계약 관련한 금전적인 손해도 볼 것이 분명하지만 자사의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여긴 결정이다.


멀블리스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자사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웨딩, 커플 등의 단어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을 타겟층으로 하였으니, 안재현의 현재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셈이다.


멀블리스의 입장 전문
현재 안재현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멀블리스는 웨딩 컨셉으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2년 전 멀블리스가 안재현씨와 첫 계약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입니다.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씨와 구혜선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하여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멀블리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진흙탕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로의 이미지를 갉아먹고만 있다. 구혜선은 말로만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고 있지만, 자신의 남편의 인생을 파탄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재현 역시 마찬가지로 구혜선의 말에 반박하면서 정상이 아닌 여자로 비추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더 이상 이 둘의 이혼 문제가 커지지 않고 차라리 송중기 송혜교 부부처럼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편이 나을 것 같다.